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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공상은행, 보험업체 지분 60%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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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중국 공상은행(ICBC)이 악사(AXA)-민메탈보험 지분 인수를 통해 보험업계를 공략한다.


28일(현지시간) ICBC는 악사-민메탈보험 지분 60%를 12억위안에 인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ICBC는 이번 계약을 통해 수익성이 높은 보험 사업에 직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중국의 대형 은행들은 최근 들어 고령화 사회가 시작되고, 중산층의 소득이 보험을 가입할 수 있을 정도로 늘어나자 보험 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특히 중국 정부의 은행-보험 통합 장려는 이러한 현상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중국 보험시장은 올해 상반기에만 전년 대비 34% 급성장했다.


악사-민메탈보험은 지난 1999년 프랑스 보험업체인 악사와 중국 금속 생산업체인 민메탈이 합작으로 만든 보험업체다.

이번 거래가 완료되면 악사-민메탈보험에 대한 악사의 보유 지분은 기존 51%에서 27.5%로, 중국 민메탈 지분은 49%에서 12.5%로 크게 줄어들게 된다. 이름도 ICBC-악사-민메탈보험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양 카이성 ICBC 행장은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정부의 승인을 받기 원하며, 이르면 내년부터 투자금에 대한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ICBC는 이날 지난 3분기 순익이 426억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고 밝혔다.




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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