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아우토빌트誌, 현대차 2010년 품질 만족도 조사 1위 시상
현대차 "내년에도 1위 수성 위해 최선을 다할 것"
기아차 '씨드'는 영국 왓카誌 '2010년 올해의 중고차' 수상
현대기아차는 지난 28일 양재동 사옥에서 현대차가 지난 7월 독일 아우토빌트지의 '2010년 품질 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달성한 것과 관련해 한스 하머 아우토빌트지 사장(왼쪽), 베언트 비일란트 편집장, 신종운 현대기아차 부회장(가운데)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가졌다.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전방위 품질 관리를 통해 유럽 시장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29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지난 7월 독일 아우토빌트지의 '2010년 품질 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달성한 현대차는 지난 28일 양재동 본사에서 한스 하머 아우토빌트지 사장과 신종운 현대기아차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서 하머 사장은 "최근 폭스바겐 빈터콘 회장이 이제는 도요타가 아닌 현대차를 폭스바겐의 가장 위험한 경쟁자로 지목했다"며 "현대기아차는 유럽 자동차 메이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정도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제는 판매 및 서비스 등 전방위에서 종합적인 경쟁력을 강화해 유럽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더욱 힘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기아차도 유럽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에서 생산하는 '씨드'는 영국 왓카지의 '2010년 올해의 중고차 조사'의 소형차 부문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스티브 폴러 왓카지 편집장은 "씨드는 아직 중고차 시장에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이번 수상을 계기로 고객의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며 "향후 많은 고객들이 중고차 시장에서 최고의 품질과 매력적인 조건을 갖춘 씨드를 선택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유럽 시장 품질 전략형 차량 개발을 위해 현지 고객 특성을 반영, 신차 개발 단계부터 유럽 시장 맞춤형 품질 검증 활동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번 달부터 연말까지 약 3개월에 걸쳐 유럽의 대리점 및 현지 생산 공장 등 임직원 500여명을 대상으로 '고객 감동 서비스 넘버원'의 목표를 설정하고 교육 및 세미나를 시행하고 있다.
교육에 참석한 현대차 포르투갈 대리점의 알베르토 마세도 사장은 "지금까지 우리는 현대차의 우수한 품질을 시장에 알리기 위해 힘써 왔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목표를 공유할 수 있었다"며 "향상된 품질과 함께 서비스 전 영역에 걸쳐 '넘버원'을 달성해 현대차의 품질 브랜드 인지도를 향상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현대차 유럽법인은 정비 서비스 만족도 제고를 위해 최근 유럽법인 사옥에서 '유럽 정비 기능 경진대회'를 열고, 유럽 전역에서 선발한 22명의 딜러 정비사들이 실력을 겨루는 등 기술 향상 및 자긍심 고취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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