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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조승우 출연료가 뮤지컬계에서는 이례적으로 회당 1800만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킬 앤 하이드'의 제작사 오디뮤지컬컴퍼니 신춘수 대표는 28일 간담회에서 "조승우가 다음 달 30일부터 시작하는 이 뮤지컬의 출연료로 회당 1800만원을 받는다"고 밝혔다.
2011년 3월까지 총 198회 공연하는 '지킬 앤 하이드'에서 조승우가 최대 80여회를 출연한다면 출연료는 14억원을 넘어설 수도 있다.
신 대표는 "뮤지컬 배우가 아닌 스타의 경우 회당 700만 원 이상을 받고 뮤지컬 스타는 회당 50만원에서 400만원 정도받는다"며 "뮤지컬 '모차르트'에서 시아준수는 회당 35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덧붙여 그는 "조승우가 출연하면 마케팅과 광고 비용이 상대적으로 줄기 때문에 조승우의 출연료가 바로 제작비 상승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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