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현대모비스의 올 3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5.3% 증가한 4163억원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지분법 평가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8%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매출액은 3조2793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대비 14.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2.8% 늘어난 4371억원, 세전이익은 40.8% 증가한 7551억원에 달했다.
회사 측은 YF쏘나타, K7, K5 등 자동차 판매 호조와 전장 및 핵심부품 공급 증가, 조지아 공장 본격 양산 개시 및 크라이슬러 모듈 공급 확대 등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부품 사업부문도 글로벌 경기 회복세에 따른 판촉 강화로 내수와 수출이 증가했으며 신차 판매 확대로 인해 용품 매출도 늘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모비스의 올 1~3분기 누계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4.8% 증가한 10조430억원, 영업이익은 23.1% 증가한 1조3205억원을 나타냈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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