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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크레듀 최대 주주로…교육시장 공략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3초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삼성SDS가 온라인 교육업체 크레듀 지분 40.9%를 확보해 최대 주주가 됐다.


크레듀는 27일 제일기획이 보유하고 있던 지분 전량인 150만주(26.7%)를 삼성SDS에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매각단가는 주당 3만3531원으로 총 매각대금은 503억원이다. 삼성SDS는 크레듀 지분 40.9%를 확보해 최대 주주가 됐다. 삼성SDS는 크레듀를 오프라인 교육기관인 멀티캠퍼스와 연계해 교육사업 강화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크레듀는 지난 2000년 삼성인력개발원에서 분사한 온라인 교육 업체다. 크레듀는 삼성전자 등 기업 교육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때 실적 부진으로 일부 사업부를 매각하기도 했지만 지난 3분기 매출 153억원에 순이익 17억원을 기록하며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관련 업계는 삼성SDS가 크레듀를 인수 한 뒤 온라인과 오프라인 교육을 연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멀티캠퍼스의 경우 기업 대상 오프라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크레듀의 온라인 교육 과정과 연계할 경우 시너지 효과가 상당할 전망이다.


크레듀는 현재 삼성그룹과 LG, SK, 현대 등에서 영어 능력 평가 지표로 활용되는 오픽(OPIc) 시험을 주관하고 있다. 관련 온라인 교육도 제공한다. 향후 오프라인 교육센터 개설도 기대해 볼만한 대목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온오프라인 교육 연계도 의미가 있지만 삼성그룹 내 중복 사업을 통일하는 의미도 있다"며 "e러닝 시장에 큰 변화가 올 전망"이라고 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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