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한화증권은 28일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웅진씽크빅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6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다솔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실적부진이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판단되고 4분기부터는 정상적인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실적부진에도 불구 매수를유지한 것에 대해 설명했다.
웅진씽크빅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9.3% 감소한 1873억원, 영업이익은 33.4% 감소한 145억원을 기록했다.
한화증권은 실적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추석연휴 등으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 방과후 학교 사업 철수로 인한 매출감소, 일회성 컨설팅 비용 10억원 반영 등을 꼽았다.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62.1% 감소한 55억원을 기록했다. 재고자산 감가상각기간 조정으로 인한 법인세추납액 50억원이 반영됐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웅진씽크빅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7% 증가한 219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일수 회복으로 학습지와 전집의 매출액이 정상적인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이고, 씽크U수학, 아이룰 등의 신규사업들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영업이익률은 3분기에 부진했던 전집부문의 이익률 상승으로 10%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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