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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미니박스)G20 행사장, 이렇게 조성된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3초

주요 20개국(G20) 정상들이 모이는 서울 G20 정상회의 공식 행사장인 코엑스(COEX)·국립중앙박물관의 막바지 행사 준비가 한창이다. 주요 국가들의 정상들이 모이는 자리인 만큼 우리의 문화와 기술력을 보여줌과 동시에 철저한 보안, 경호 태세가 갖춰줘야 해 준비위원회의 긴장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다.


먼저 정상들의 리셉션·업무만찬장인 국립중앙박물관은 당초 1박2일의 짧은 공식일정 가운데, 정상들이 자연스럽게 우리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선정됐다.

준비위원회 관계자는 "박물관의 건축미 및 전시 계획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필요한 기능적 공간을 구성한다는 방향을 세웠다"고 말했다.


준비위원회는 정상 동선상에 유물전시를 추진하고 인위적 내부 장식은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 정상 업무만찬장은 특별전시실을 활용, 전시유물과 백드롭(주위 배경)이 조화되도록 하는 디자인을 추진했다. 디자인 및 시공계획을 세밀하게 수립해 시공기간도 최소화했다.

정상회의장인 코엑스 전시홀은 2만2100㎡(약 6700평)에 Red, Blue 및 Yellow Zone을 각각 조성 중이다. Red Zone은 정상회의장, 정상라운지 정상 업무오찬장, 재무장·차관 오찬장, 셰르파 오찬장 등으로 Blue Zone은 참가국 대표단 사무실, 라운지, 식당 등으로 Yellow Zone은 국제방송센타, 프레스센타, 라운지, 식당 등으로 이용될 예정이다.


25일 기준 공정율은 Red Zone이 70%, Blue 40%, Yellow 국제방송센타는 95% 정도며, 프레스센타는 10월26일 시공했다. 모두 11월 초에는 완공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정상회의에는 약 250대의 차량이 지원된다. 국가별로 정상용 1대, 배우자용 1대, 수행원용 밴(Van) 2대 등이다. 현대자동차가 에쿠스리무진, 스타렉스, 모하비, 카니발 등 총 172대를, BMW가 750Li 34대, Audi가 A8 34대, Chrysler가 300C 9대를 각각 협찬했다.




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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