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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대(對)이란 원화수출신용장 최초 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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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우리은행은 국내은행 최초로 대(對)이란 수출관련 원화수출신용장이 신용장 당사자간의 합의로 정상적으로 내도 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원화수출신용장은 이란 수출을 주력으로 하는 중소기업의 수출대금 86억 원에 대한 것으로 향후 수출물품 선적과 수출환어음 매입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아울러 이란중앙은행 원화결제 시스템 가동 이후 지난 18일 SK에너지의 원유 수입대전 1518억원을 이란중앙은행 원화계좌에 입금하고 현대오일뱅크의 원유수입대전 938억원도 두 차례에 걸쳐 정상적으로 결제 완료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9월 8일 정부의 '대이란 유엔 안보리결의(1929호) 이행 관련 발표문'에 따라 방한한 이란중앙은행 대표단과 협의를 거쳐 '원화결제 계좌 개설 합의서'를 체결하고 이달 1일 정상적으로 원화결제 계좌를 개설한 바 있다. 국내 수출입기업들 이 시스템을 이용하려면 사전에 수출입 양당자간에 대금 결제와 거래은행에 대한 협의를 완료한 후 수출입업무를 진행하면 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이란과의 정상적이고 합법적인 무역거래를 지원하고자 별도의 전산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이란 관련 전담팀을 상시 운영하는 등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가동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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