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한화증권은 26일 제약업종에 대해 약가인하 정책에 따라 상위사 중심의 압축적인 산업구구조정이 일어날 것이고 신약개발도 가시권에 있어 상위제약사들의 도약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정효진 애널리스트는 "한국의 제약산업도 고령화가 본격화 되면서 2000년대 부터 의약품 시장이 급격히 성장했지만 약가인하 정책이 지속적으로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일본과 유사한 시장형실거래가 제도의 도입으로 지속적 약가인하가 이뤄질 환경이 조성됐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일본과 달리 국내에서는 R&D(연구개발) 투자에 따른 약가인하 면제 혜택이 존재하기 때문에 상위제약사들에게는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어 산업구조조정은 압축적으로 일어날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상위제약사들의 신약개발도 가시권에 진입하고 있어 국내 상위제약사들의 도약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산업의 구조조정으로 상위제약사들의 수혜가 예상되는 가운데 해외로의 성공적 진출을 위해서는 신약개발이 필수적"이라며 "오는 2012년 글로벌 신약출시를 예정하고 있고 다국적제약사인 GSK와 전략적 제휴를 맺은 동아제약을 최선호 종목을로 꼽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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