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연예계 대표 연상 연하 커플 박해미-황민 부부가 부부애를 과시해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박해미-황민 부부는 25일 방송되는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누난 너무 예뻐' 특집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선보였다.
박해미의 남편 황민은 "아내 박해미가 소파에 널부러져 있을때가 가장 섹시하다"고 밝혀 출연자들이 의아스럽게 생각했다.
이어 황민은 "나를 귀찮게 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혀 주위를 폭소케했다.
이날 박해미-황민 부부, 두 사람의 나이차는 8살. 이들은 당시 지금보다 훨씬 엄격했던 연상연하 커플에 대한 선입견 때문에 우여곡절 많았던 연애사를 공개했다.
박해미는 "처음 연하남에 대해서 전혀 관심이 없었다"면서 " 어느 순간 이 남자가 대쉬해 왔을 때 남성적인 느낌이 들었다. 모든 게 팔팔하고 열정적이었다. 처음 키스할 때 따귀 맞을 줄 알고 했다고 하더라. 하지만 웬걸 하고 나니 내가 좋아하고 있더라"고 밝혔다.
이어 자신이 남편에게 완전히 넘어간 사연을 공개했다. 박해미는 "연애 시절, 화난 나를 달래려고 남편이 대학로에서부터 일산까지 걸어서 우리 집을 찾아왔다"며 "하지만 남편은 나즈막히 나를 불렀다. 남편은 잔디밭에 누웠다. 급히 내려가 남편을 내려 보는데 서로 불꽃이 튀었다. 지금 생각해도 너무 행복하다"면서 로맨틱했던 연애 시절의 추억을 털어놓았다.
두 사람은 이날 방송에서 "최근 뮤지컬 무대에 커플로 함께 서면서 새로운 사랑을 하는 것처럼 설렌다"라며 뮤지컬에도 등장하는 사실적인 키스장면을 선보여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 놓기도 했다.
한편, 이날 MBC ‘놀러와’는박해미-황민 부부 외에도 김가연, 장영란, 유채영이 출연했다.
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 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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