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9월 생산량 1년만에 다시 감소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세계 최대의 자동차 제조업체 도요타의 전세계 생산량이 1년만에 감소했다.

25일(현지시간) 도요타는 지난 9월 북미·유럽·일본 지역에서의 총 생산량이 67만2604대를 기록해 전월보다 1.3%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9월 이후 1년만에 생산대수가 다시 감소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미국에서 16%, 유럽에서 30% 각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도요타는 9월 해외 수출량이 전월대비 11% 감소한 12만8836대를 기록했으며 해외 생산량은 1.3%, 국내 생산량은 1.4% 각각 줄었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 2위 자동차업체 혼다는 같은 날 9월 전세계 생산량이 전월대비 9.2% 증가한 32만8368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닛산자동차의 생산량도 39만5658대로 27%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