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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MA'를 놓고 지상파 vs 케이블 싸움에 가수들만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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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MA'를 놓고 지상파 vs 케이블 싸움에 가수들만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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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지상파와 케이블 음악 프로그램의 자존심 때문에 가요 매니지먼트만 울상이다.

Mnet은 오는 11월 28일 중국 특별행정구 마카오 베네치안 리조트에서 '2010 엠넷아시안뮤직어워드'(Mnet Asian Music Awards, 이하 MAMA)를 개최한다.


마카오 행에 대해 Mnet측은 "그 동안 'MAMA'를 한국을 대표하는 시상식으로 자리매김하려는 노력을 해왔다. 이제는 'MAMA'가 한국 뿐만 아니라 아시아와 소통하는 음악 축제로 만들려고 한다. 올해 첫 번째 행사의 개최지가 마카오가 된 것이며, 향후 다른 나라에서도 'MAMA'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MAMA' 시상식이 마카오에서 열리기 때문에 한국의 인기 가수들이 대거 해외로 가야하는 상황이다. 이로인해 MBC '쇼! 음악중심'과 SBS '인기가요'는 가수 수급 문제이 있어서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크다.


'쇼! 음악중심''인기가요' 제작진들은 Mnet의 'MAMA' 행사에 대해 언급을 자제하고 있다.


SBS 측은 "생방송 '인기가요'는 시청자들과의 신뢰가 우선이다. 인기 있는 가수들이 참여하던 말던 예정대로 생방송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전 녹화'에 대해서는 제작진은 부정적인 입장을 취했다.


이 관계자는 "불가피한 상황이 생겨서 1-2팀 사전 녹화를 뜨기도 하지만, 'MAMA'를 위한 사전 녹화는 있을 수 없다. '인기가요'는 예정대로 진행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MBC 측도 "아직 'MAMA' 때문에 가수들이 제작진에 출연 관련해서 이야기를 한 것이 없다.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고, 한주 한주 프로그램 준비하고 생방송 준비하기도 바쁘다"고 답했다.


하지만 가요 관계자들은 "엠넷 시상식이 해외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이 행사에 참석하면 지상파는 출연하기 힘들다. 반대로 엠넷 시상식에 가지 않고 지상파에 출연한다면 향후 엠넷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도 쉽지 않을 것 같다. 어떻게 행동해야할지 갈피를 못잡겠다"며 답답한 마음을 드러냈다.

'MAMA'를 놓고 지상파 vs 케이블 싸움에 가수들만 울상


특히, 씨엔블루의 정용화는 '인기가요', 준호 찬성은 '쇼! 음악중심'의 MC를 맡고 있어서 출연 문제를 놓고 갈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net 측은 "아직 정확히 확정된 것이 없다. 가수들을 금요일부터 2박 3일로 데려갈지, 토요일 오후에 데려갈지는 모른다. 일단 지상파 음악프로그램 관계자들과 접촉해서 해결 가능한 상황을 도출할 생각이다. 'MAMA' 취지나 행사의 의미는 참 좋은데, 괜히 다른 쪽에서 불협화음이 나는 것 같아서 안타깝다"고 답했다.


한편, 'MAMA'는 남녀 신인상, 트롯음악상, 댄스 음악상, 혼성그룹상, 힙합음악상, 록음악상, 아시안리코멘드, 하우스&일렉트로닉 음악상, 발라드&알앤비 음악상, 남자 가수상, 여자가수상, 베스트 아시안작곡가상, 뮤직비디오상, 여자 그룹상, 남자 그룹상, 올해의 앨범상, 올해의 노래상, 올해의 가수상 등에 대한 수상이 이뤄지기 때문에 20-30여명의 가수(팀)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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