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인피니트헬스케어가 PACS(Picture Archiving and Communication System)를 사용 중인 국내외 의료기관 수가 2000개(2010년 9월말 기준)를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고객 수는 총 2002개(국내 1,259, 해외 743)로 지난 1999년 PACS 솔루션을 본격 판매한지 12년 만이다. 서울대병원, 고려대병원 외에도 St.Joseph Healthcare(미국), Tokyo Women's University Hospital(일본) 등 국내외 저명한 대형병원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해외 고객으로는 일본이 170개로 가장 많고 미국(130), 대만(85), 중국(80)이 그 뒤를 잇고 있다.
국내 시장점유율 70%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동남아와 대만에서도 PACS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시장 경쟁이 치열한 일본에서는 3%대의 점유율을 미국에서는 1.5%의 시장 점유를 기록하고 있다. 2003년 대만에 처음 설립된 해외법인은 현재 미국, 일본, 독일, 중국, 말레이시아 등 6개 국가로 늘었으며 딜러 망도 전세계 20개 국가에 구축했다.
회사는 앞으로 성장가능성이 큰 브라질, 인도, 중동 등에 진출하며 2014년에는 해외법인 9곳, 해외지사 12곳, 딜러망 구축국가 25곳 등 글로벌 톱5 브랜드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또 모바일 PACS 및 스마트 서비스의 확대, 차세대 EIMS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이 신규시장 개척 및 신제품 개발을 통해 오는 2013년이면 전체고객 수가 3000개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했다.
이선주 인피니트헬스케어 대표는 "국내외 고객의 성원으로 2000 고객 돌파라는 뜻 깊은 결실로 잠을 설쳐가며 노력한 개발자와 세계 곳곳을 누빈 영업인력, 24시간 365일 서비스에 전념하는 엔지니어 등 모든 임직원이 이뤄낸 성과"라며 "비즈니스 지속 기반을 확고히 마련한 만큼 앞으로도 프리미엄 서비스 제공과 공격적 경영으로 내수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기업으로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