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아세안+3' 참석..28일 베트남 출국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이명박 대통령이 오는 28일 '아세안(ASEAN)+3'' 참석차 베트남을 방문한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이 나흘 뒤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 29일 한-아세안 정상회의 및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서 한-아세안 협력 관계 증진과 동아시아 지역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각국 정상과 협의할 계획이다.

그는 또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서 금융협력과 기후변화 재난관리 등 글로벌 이슈와 한반도를 둘러싼 지역 안보 문제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방침이다.

더불어 이번 베트남 방문에서는 한중일 정상회담이 별도로 열린다. 이 회담에서는 지난 5월 제주에서 개최된 3국 정상회의 합의 이행 상황과 서울 G20 정상회의, 동북아 정세 등에 대해 논의될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이와함께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인도 등 아시아 주요국 정상과 각각 양자회담을 추진,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조영주 기자 y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