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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 드라마-영화-예능..'세마리 토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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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 드라마-영화-예능..'세마리 토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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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배우 이정진이 드라마와 영화, 예능에도 돋보이는 활약을 보이며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으로 이른바 '비덩(비주얼 덩어리)'이라는 별명을 얻은 이정진은 최근 영화 '해결사'의 흥행에 이어 드라마 '도망자 Plan B' 그릐고 다음달 4일 개봉하는 또 한 편의 영화 '돌이킬 수 없는'으로 활발히 연기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이정진의 연기 변신은 영화 '해결사'를 통해 본격화됐다. 일일드라마 '사랑해, 울지마'에서 멜로극의 주인공으로 안착한 그는 '해결사'에서 악역으로 변신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KBS2 드라마 '도망자 Plan B'에서는 지우 역의 비를 쫓느라 혈안이 된 형사로 분해 거친 남성미를 드러냈다. '사랑해, 울지마'의 주인공이 부드럽고 자상한 멜로 주인공이라면, '도망자 Plan B'의 형사반장 도수는 여자에게 불친절하고 무뚝뚝한 거친 남자다.


이는 냉소적인 미소와 함께 살인과 납치를 조종하는 비열한으로 분했던 '해결사'의 필호와 또 다른 얼굴의 캐릭터다.


이정진은 영화 '돌이킬 수 없는'에서 주변사람들의 시선으로 순식간에 아동실종사건의 용의자로 몰리게 되는 미스터리한 인물을 연기하며 극과극의 캐릭터를 선보였다.


지난 20일 방송된 드라마 '도망자'에서 비와 수중 결투 신을 연기한 것처럼 이정진은 영화 '돌이킬 수 없는'에서도 수중 결투 신을 펼쳐 관심을 모은다. 전혀 다른 두 작품에서 이정진이 비슷한 두 장면을 어떻게 만들어낼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이정진이 '돌이킬 수 없는'은 전과 기록을 지닌 동네 청년이 어린이 실종사건이 발생한 뒤 마녀사냥의 희생자가 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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