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현대중공업이 외국인의 '사자'세를 앞세워 3%대 강세다.
22일 오전 10시28분 현재 현대중공업은 전일대비 1만3000원(3.96%) 오른 34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1.71% 상승 마감에 이은 오름세다.
현재 매수 상위 창구에는 외국계 증권사가 주를 이루고 있다. C.L.S.A, 제이피모건, DLS 등이 매수상위 창구 1~3위에 오른 가운데 외국계 순매수 합은 3만3310주다.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현대중공업에 대해 발전·에너지 기업으로의 변화가 지속될 것이라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지훈 SK증권 애널리스트는 "2012년 기준으로 발전·에너지관련 매출액이 51%에 달하면서 주력산업이 바뀔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전기전자부문의 역할이 커지게 되고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사업은 촉매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