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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을 푸른 공원으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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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11월 5일까지 옥상공원 사업 참여자 모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부족한 녹지량을 확충하고 도시생태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민간건축물 옥상공원화사업’을 추진하고 다음달 5일까지 참여대상자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먼지와 쓰레기가 적체돼 있는 건물 옥상에 공원을 조성해 도시의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생물 서식 공간을 확보, 생태네트워크를 강화한다.

또 여름에는 냉방효과가 있고 겨울에는 단열효과를 발휘하여 에너지 소비를 절약할 수 있다.


신청 대상 건물은 지난해 말까지 준공 완료된 건물로 녹화 가능한 옥상 면적이 99㎡이상이거나 992㎡이하로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하고 옥상에 대한 접근성과 개방성이 있어야 한다.

옥상을 푸른 공원으로 만든다 선양어린이집 옥상 녹화 작업 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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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개인주택이나 옥상 개방이 불가능한 건물은 사업대상지에서 제외된다.


사업비 지원은 설계비와 공사비의 50%까지이며, 건축물의 안정성과 옥상녹화 유형 결정을 위한 구조안전진단을 실시해 준다.


자비로 구조안전진단을 이미 실시한 건물이라면 우선 지원대상자로 선정된다.


또 파급효과가 큰 다중 이용 건물과 환경학습장으로 활용도가 높은 학교나 어린이집, 문화센터 등이 우선 지원대상이다.


한편 광진구는 올해 선양유치원과 선린어린이집에 옥상공원화사업을 완료했다.


선양유치원에는 산수유, 꽃사과 등 564주와 금계국, 노루오줌 등 1600주 초화류를, 선린어린이집에는 청단풍, 사철나무 등 1860주와 라벤터 등 7종 69본 허브종류를 심어 자연학습장과 휴게 공간으로 옥상을 탈바꿈했다.


김기동 구청장은 “휴식 공간이 부족한 도심에서 옥상공원을 조성하면 구민의 여가와 지역 커뮤니티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다”며 “구민들의 체감 녹지량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옥상공원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원녹지과(☎450-7783)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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