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한윤종 기자]배우 채정안이 MBC 드라마 '역전의 여왕' OST '죽어야 살까'라는 애절한 발라드로 참여해 화제다.
'죽어야 살까'는 극중 황태희(김남주 분)와 사사건건 부딪히는 라이벌 백여진(채정안 분)의 테마곡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보내고 배신당한 여자의 마음을 담은 직설적인 가사를 채정안씨가 가장 잘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는 OST 관계자의 권유로 채정안이 직접 부르게 됐다.
데뷔 초 가수 겸 연기자로 사랑받았던 채정안은 배우로서 입지를 굳힌 뒤로는 음반활동 보다는 연기자로서 작품 활동에만 집중했다.
음반 관계자는 “예전보다 더 깊어진 보이스와 탁월한 가창력, 연기자다운 감성표현으로 올 가을 최고의 발라드로 자신한다”고 전했다.
'죽어야 살까'는 가을동화 OST 타이틀곡 정일영의 '기도'를 작곡한 유명 프로듀서 정진수가 곡을 썼고 그의 아내이자 많은 히트곡의 작사를 해온 김태희가 참여하며 OST로 또 한번의 '역전'을 예고했다.
'죽어야 살까'를 부른 채정안은 “극중 백여진의 감성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은 그 역할을 맡은 배우일거라 판단되었기에 흔쾌히 참여를 결정했다. 오랜만에 진행한 음반 작업이라 그런지 처음부터 끝까지 매우 유쾌하고 즐거웠다”고 전했다.
채정안의 '죽어야 살까'는 김건모, 팀에 이어 배기성의 '브라보'와 투앤비의 '말하지 못한 말'과 함께 오는 25일 공개되며 동시에 ‘역전의 여왕’ OST 정규앨범으로 발매된다.
스포츠투데이 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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