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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힙합그룹, 美빌보드 싱글차트 1위 이어 앨범도 2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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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힙합그룹, 美빌보드 싱글차트 1위 이어 앨범도 2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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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한국계 미국인이 주축인 힙합그룹 파 이스트 무브먼트(Far East Movement)가 빌보드 싱글차트 1위를 차지한 것과 함께 데뷔 앨범이 발매 첫주 종합 앨범 차트 24위에 올랐다.

신인 그룹, 그것도 아시아계 그룹이 발매 첫 주에 앨범 차트 30위 에 오르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22일(한국시간) 미국 대중음악 전문지 빌보드닷컴에 따르면 LA 출신의 4인조 힙합그룹 파 이스트 무브먼트의 신곡 ‘라이크 어 지6(Like A G6)’는 10월 30일자 빌보드 종합 싱글차트인 핫100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또 종합 앨범 차트인 앨범 200에서는 이들의 데뷔 앨범 '프리 와이어드(Free Wired)'가 24위에 첫 등장하며 돌풍을 이어갔다. 유명 스타들의 앨범도 빌보드 앨범 200 차트 30위권에 오르지 못하는 것이 부지기수인 상황에서 이들의 선전은 더욱 주목할 만하다.


이로써 파 이스트 무브먼트의 주축 멤버인 한국계 미국인 제이 스플리프(J-Splif, 한국이름 정재원), 프로그레스(Prohgress, 한국이름 노지환)는 빌보드 싱글 차트 1위를 기록한 최초의 한국계라는 기록을 갖게 됐다. 앨범 차트 30위 안에 오른 것도 처음이다.


재미교포인 제이 스플리프와 프로그레스, 일본·중국계 미국인 케브 니시(Kev Nishimura)가 LA의 고등학교 재학 시 결성한 파 이스트 무브먼트는 2006년 영화 '패스트 & 퓨리어스 : 도쿄 드리프트'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에 참여하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여기에 2008년 필리핀계 미국인으로 LA 유명 라디오 채널인 파워 106(Power 106)의 디제이였던 DJ 버맨(DJ Virman)이 합류하며 현재의 멤버 구성을 갖추게 됐다.


이들은 올 초 유니버설 뮤직 산하의 레이블로 레이디 가가의 소속 레이블이기도 한 체리트리/인터스코프와 계약을 맺고 데뷔 앨범 '프리 와이어드'를 발표했다. 이들의 데뷔 앨범은 오는 25일 국내에도 발매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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