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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비가 2억5000만원? 공부만 잘해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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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비 가장 비싼 미국 명문대 10위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자녀를 미국 최고 명문대로 유학을 보내려면 적어도 한해 6000만원 이상은 준비해야 할 듯하다. 4년 동안 들어가는 비용은 적어도 2억5000만원에 이른다.


미국 경제뉴스전문방송 CNBC는 올해 미국 내 주요 대학교 등록금을 조사해 가장 비싼 곳 10곳을 선정해 소개했다. 4년제 학부과정 대학교로 2년제 대학과 음악아카데미 등은 제외한 결과다.

하버드와 예일 등 몇몇 아이비리그 대학들의 이름에만 익숙한 우리나라 학부모들에게는 낮선 이름도 있지만 모두 미국 내에서 지명도가 높은 명문 대학들이다.


미국 대학 등록금은 우리나라처럼 학기가 아닌 학부 1년 단위로 납부한다. 여기서 계산된 학비는 1년간 등록금과 기숙비용만 합친 것으로 기타 건강서비스 비용 등은 제외한 것이기에 실제 학비는 더 들 수 있다.

◆1위= 뉴욕 브롱크스빌의 사라로렌스 대학(Sarah Lawrence College)이다. 현재 학비는 5만6420달러(약 6364만원)로 미국 내 4년제 사립대학 중 가장 비싸다. 저명한 뉴스앵커 바바라 월터스, 램 이매뉴얼 전 백악관 비서실장이 이 학교 출신이며 현대 경영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고 피터 드러커 교수가 1939년 처음 교편을 잡았던 곳이기도 하다.

"학비가 2억5000만원? 공부만 잘해봤자…" 사라로렌스대학. 사진출처=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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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5만3589달러(약 6045만원)의 뉴욕 대학교(New York University)가 차지했다. 앨런 그린스펀 전 미국연방준비제도 의장, 경제학자 헨리 카우프먼, 영화감독 마틴 스콜세지가 뉴욕대 출신이다. 국내 유명인으로는 박용성 두산중공업회장이 뉴욕대 MBA에서 학위를 취득했다.

"학비가 2억5000만원? 공부만 잘해봤자…" 뉴욕대학교. 사진출처=CNBC


◆3위= 뉴욕과 비교적 가까운 코네티컷주 미들타운 소재 웨슬리언 대학교(Wesleyan University)로 학비는 5만3406달러(약 6024만원)다. 블록버스터 영화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마이클 베이 감독이 이 학교 출신이다.


◆4위= 서부 캘리포니아주 클레어몬트의 하비머드 대학(Harvey Mudd College)다. 우리나라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으나 서부의 대표적인 공과대학으로 메사추세츠공대(MIT)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학비는 5만3331달러(약 6016만원)다. 클레어몬트 지역에는 하비머드를 비롯해 뒤이어 소개할 스크립스대학교, 맥키나대학교, 포모나대학교 등이 연합대학을 이루고 있으며 학점교류가 가능하다.

"학비가 2억5000만원? 공부만 잘해봤자…" 하비머드대학. 사진출처=CNBC


◆5위= 북동부 메인주 루이스턴의 베이츠 대학(Bates College)으로 학비는 5만3300달러(약 6016만원)이다. 미국 NBC방송의 간판 프로그램 ‘투데이쇼’ 진행자이자 최초의 흑인 앵커였던 브라이언 검블이 이 학교를 졸업했다.


◆6위= 동부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존스홉킨스 대학교(Johnes Hopkins University)다. 특히 의과대학 수준이 뛰어나 우리나라에도 유명한 이 학교의 학비는 5만3190달러(약 6000만원)이다. 마이클 블룸버그 현 뉴욕 시장, 새뮤얼 팔미사노 IBM CEO, 에드먼드 린치 메릴린치 공동설립자가 존스홉킨스대 출신이다.

"학비가 2억5000만원? 공부만 잘해봤자…" 존스홉킨스대학교. 사진출처=CNBC


◆7위= 동부 코네티컷주 뉴런던의 코네티컷 대학(Connecticut College)이 차지했다. 2010년 US뉴스가 선정한 최고 인문대학 50위 안에 선정된 학교다. 출신 유명인으로는 오바마 미국대통령 부인 미셸(Michelle) 여사가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진 신예 패션디자이너 피터 솜, 아메리칸온라인(AOL)의 팀 암스트롱 CEO가 있다.


◆8위= 캘리포니아주 클레어몬트의 클레어몬트맥키나 대학(Claremont McKenna College)로 역시 한국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명문대학교다. 학비는 5만2995달러(약 5978만원)로 영화배우 로빈 윌리엄스, 사모펀드 ‘콜버그크라비스로버츠(KKR)’의 헨리 크라비스 공동설립자, 아베크롬비&피치의 마이크 제프리 CEO가 이 학교 출신이다.


◆9위= 워싱턴DC의 조지워싱턴 대학교(George Washington University)다. 세계 정치의 중심에 위치해 미국 주요 정부부처와 대사관, 국제통화기금(IMF)이나 세계은행(World Bank), 미국의회도서관(The Library of Congress) 등 기관들과 교류가 활발해 정치명문으로 유명하지만 경영학·의학·법학과 국제관계학으로도 명성이 높다. 콜린 파월 전 국무장관, 고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 여사가 이 학교를 졸업했다. 학비는 5만2980달러(약 5976만원)이다.

"학비가 2억5000만원? 공부만 잘해봤자…" 조지워싱턴대학교. 사진출처=CNBC


◆10위= 캘리포니아주 클레어몬트의 스크립스 대학(Scripps College)으로 역시 클레어몬트 연합대학의 한 축이다. 2006년 US뉴스의 대학평가에서 맥키나대학과 하비머드대학과 함께 30위 안에 들었던 우수한 학교다. 학비는 5만2686달러(약 5940만원)다.




김영식 기자 gr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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