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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키' 백승조-오하니 결혼..주변 사람도 모두 해피엔딩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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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키' 백승조-오하니 결혼..주변 사람도 모두 해피엔딩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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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MBC '장난스런 키스'(이하 장키)가 오하니(정소민) 백승조(김현중)의 결혼, 주변 사람들의 행복함을 전하며 해피엔딩으로 끝났다.

21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 MBC '장키'에서 백승조는 오하니에게 간호학과 전과를 권했다. 오하니는 백승조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간호학 전과 공부에 매진했지만, 쉽지는 않다.


간호학과에 전과하지 못하면 혼인신고도 안 해주겠다고 으름장을 놓은 백승조를 속이고 하니는 몰래 혼인신고를 하려고 했지만, 이미 백승조는 그녀와 혼인신고를 해놓은 상태였다.

백승조는 "간호학과 전과가 쉽지 않으니까 독하게 마음 먹으라고 혼인신고를 조건으로 내놨는데, (오)하니는 다른쪽으로 머리를 썼다"고 실망한 눈초리였다. 이에 오하니는 백승조에게 "열심히 하겠다. 실망하지 말아라"고 약속했다.


봉준구(이태성)는 아직까지 오하니를 마음 속에 품고 있었다. 국수맛에 반해 매일 국수집을 들른 크리스는 봉준구에게 좋아한다는 마음을 적극적으로 표했다. 크리스는 봉준구의 마음을 얻으려고 했지만, 봉준구의 마음은 좀처럼 바뀌지 않았다.


오하니는 "그동안 준구는 내 말 잘 따라줘서 고마워. 이번에도 한번만 내 말 좀 들어줘라. 여기 앉아서 생각해봐. '나는 내 맘을 안다'. 그렇게 생각하지 말고 흔들리는 그네에 내 마음을 맡겨보는거다. 흔들리는 그네 아래서 보면 내 마음이 보인다"고 말했다.


봉준구는 떠나는 크리스를 공항에서 붙잡았다. 그는 "담아놓은 김치나 먹고가라"며 크리스에게 고백했다.


한편, 왕경수(최성국)는 군 입대를 앞두고 윤헤라(이시영)에게 좋아하는 마음을 고백했다. 경수는 "진짜 심심하면 편지 좀 해달라"고 말하자, 헤라는 "진짜 심심하면 면회라도 갈게요"라며 그의 마음을 받아들였다.


왕경수는 군 입대전 하니에게 특별한 선물을 줬다. 그것은 다름 아닌 간호학과 친구와 동반 입대한 것.


왕경수는 "간호학과에 자리 하나 마련해줄게"라고 말하자, 하니는 못 믿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왕경수는 "내 룸메이트가 간호학과 다니는데, 남자야. 내가 방을 빼면 그 친구가 어디 갈데가 없어. 내가 군대가면 걔도 군대 가야해"라고 말했다.


정주리(홍윤화)는 매일 오는 미용실 단골 손님의 마음을 받아들였다. 마감시간을 넘겨서 오는 손님의 머리를 조금씩 잘라준 것. 그 손님은 침울한 표정으로 "저, 군대가요"라고 말하자, 정주리는 "기다릴게. 기다릴게요"라며 그를 안아줬다.


오하니는 결국 간호학과 전과시험을 치렀다. 백승조가 찍어준 문제 때문에 큰 효과를 봤다. 문제는 실기시험. 하니가 대학 입학 면접 때 담당교수가 이번에도 그녀의 면접관으로 등장했다. 실기시험에 실패한 그녀는 재수를 결심했다.


'장키'는 출연진 모두 행복한 결말을 맺고 16부작을 완결했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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