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경주=박연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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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이번 경주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 전망을 묻는 질문에 "optimistic(낙관적이다)"이라고 짧게 답변했다.
회의 개막에 하루 앞서 경주 현대호텔에 마련된 기자실을 찾은 윤 장관은 환율과 국제통화기금(IMF) 쿼터(지분) 이전 등 난제가 기다리고 있는 이번 회의의 결과를 이렇게 본다고 답했다.
현재까지의 진척 상황을 묻는 질문에도 "Everything is fine.(모든 게 잘 되어가고 있다)"며 즉답을 피했다.
그는 "국제회의란 상대방이 있어 회의 전 (논의 내용 등을)언급하는 것은 경망스러운 일이 되며 국익에도 좋지 않다"며 취재진의 질문 세례를 피해갔다.
윤 장관은 한편 정부의 입장을 두고 시장의 해석이 분분한 추가 자본 유출입 변동성 완화안 도입 여부에 대해서는 "그 문제는 늘 들여다보는 것 아니냐"며 검토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박연미 기자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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