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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머니클럽]부동산투자로 왕비·왕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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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0만원으로 50억 만든 노하우 전수

[줌인머니클럽]부동산투자로 왕비·왕이 되자 권선영 왕비재테크 대표가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정례 세미나에서 부동산 재테크 노하우를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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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평범한 사람들도 부자가 될 수 있다. 회원 모두가 왕비와 왕이 될 때까지 전국의 왕비재테크 네트워크를 확장시키고 싶다." "부자가 되려면 부자 옆에 있어야 한다. 세월이 지나도 명품처럼 누군가 다시 사려고 드는 부동산 구입 컨설팅, 우리 까페에서 받을 수 있다"


지난 13일 인터넷 다음 까페 '왕비 재테크'(http://cafe.daum.net/dgbudongsantech)의 권선영 대표(여ㆍ38)가 기자를 만나서 쏟아낸 이야기들이다. 이날은 서울 대방동 여성프라자에서 정례 모임을 갖기 위해 대구에서 올라온 날이었다.


권 대표는 15년 전인 23살부터 2900만원으로 부동산 투자를 시작해 현재는 50억원대 자산가가 되면서 유명세를 탔다. 지난 2006년 10월과 2008년 9월 각각 '왕비재테크', '세상모든 왕비를 위한 재테크'라는 책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또 본인이 경험하게 된 투자 노하우를 세상에 공개하고자 만들었던 까페가 이제는 오프라인 교육사업까지 그 세가 꽤나 확장된 상태다.

2005년 9월 대구에서의 첫 정모 이후로 매달 정기모임이 열리고 있다. 이제는 대구를 포함해 서울과 부산 3곳에서 각각 100여명씩 300명 넘는 회원들이 매달 이 정모에 모인다고 한다. 종종 유명 강연자도 섭외되는데 '시골의사' 박경철, 경영전문가 공병호 소장, 탤랜트 전원주씨, 이영권 명지대 교수 등 유명인사들이 출연했다.


또 2008년부터는 오프라인 교육사업을 벌이게 되면서 현재 서울, 부산, 대구, 대전, 울산, 창원에 '왕비아카데미 교육센터'가 마련돼 있다. 강의 내용으로는 ▲부자레슨▲명품특강 ▲토지전문가 과정 ▲리더스클럽 ▲실전재테크 과정 ▲풍수지리 과정▲관상학▲왕초보재테크 과정▲금융재테크 등 8개의 강좌로 이뤄진다.


오프라인 모임으로 참여하고 있는 회원 중 80%가 직장인 기혼 여성이다. 결혼 후 살림살이를 누구보다 걱정하게 되는 맞벌이 주부들이 문하생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 까페에서 운영진으로 활동 중인 이유진(여ㆍ32)씨는 "악착같이 종잣돈을 모아 부자되기에 성공한 권 대표를 3년전 쯤 티비에서 우연히 보게 돼 강의를 듣게 됐다"면서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부동산 투자에 나서려면 그만큼의 종잣돈을 확보해야 하는데, 권 대표의 모습에 많은 힘을 받았고 까페모임을 통해 재테크 정보를 교류하고 소액 토지투자도 실제로 경험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씨는 또 "부동산이 불황이라고 하지만 악재와 호재는 반복됐다"면서 "15년간 투자를 해 온 권 대표가 증인이고, 재테크 수단으로서 부동산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부 회원과는 다르게 미혼 남성 회원들도 있었다. 대구지역에서 학원강사로 일하고 있는 김도현(남 37)씨 역시 지난해 8월부터 강의를 통해 왕비재테크 까페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오후에 출근하고 밤늦게 퇴근하는 직업 특성상 돈 쓸 기회가 많지 않은 그는 평소 재테크에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그래서 부동산 투자 실패도 경험한 바 있었다.


김 씨는 "우리 까페 교육강좌를 통해 기초부터 차근히 부동산 투자를 배울 수 있었다"면서 "회원들 간에도 실패사례와 성공사례를 서로 공유하는 게 실제 투자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까페 활동 이후 투자한 곳은 서울 아파트 재건축단지, 경북 안성과 의성 토지투자가 있었다고 귀띔했다.




오진희 기자 valer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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