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유럽 최대의 자동차제조사 PSA푸조시트로엥의 3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0% 증가하면서 올해 실적전망을 상향조정했다.
푸조는 20일(현지시간) 3분기 매출이 약 130억유로를 기록해 예상치 123억유로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푸조가 대주주인 유럽 최대의 자동차 인테리어전문업체 포레시아의 매출도 44% 늘어난 32억7000유로를 기록했다. 당초 15억 유로를 예상한 올해 순익 전망치도 이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럽 각국에서 소형차에 인센티브를 부여한 것에 힘입어 푸조와 시트로앵 브랜드는 유럽에서 올해 9개월간 0.6% 상승한 13.5%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펠리페 바랭 푸조 최고경영자(CEO)는 중국, 러시아, 브라질, 아르헨티나에서의 사업 확장을 통해 2015년까지 해외 매출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현재 3분의1에서 절반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또 BMW와의 엔진 공동개발 사례처럼 타 자동차메이커와의 협력관계도 넓히겠다고 언급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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