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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력의 코스피, 中 금리인상 뚫고 사흘만에 반등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6초

[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중국의 전격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는 오전을 넘기지 않았다. 한국 증시는 글로벌 증시의 급락을 비웃듯 초반 하락을 딛고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장초반 1830대까지 밀렸던 코스피지수는 1870선을 회복하고 마감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12포인트(0.71%) 상승한 1870.44로 마감됐다. 중국의 금리인상 충격으로 외국인이 닷새만에 매도우위로 돌아선 탓에 1837까지 밀려나기도 했지만 낙폭이 확대되자 개인이 적극적인 매수에 나섰고, 기관이 동반 매수한데 힘입어 장중 상승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이 1914억원어치를 순매도했지만 기관이 1112억원어치를 순매수, 반등을 주도했다. 특히 투신권이 1060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5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3억6000만주, 거래대금은 5조8000억원을 넘었다.


장 초반은 글로벌 증시와 다르지 않았다. 중국의 기습적인 금리인상과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애플의 실적 전망, 뉴욕증시 급락에 하락률이 1%를 넘기도 했다. 하지만 이틀은 쉰 국내 증시는 이때를 바닥으로 치고 올라오기 시작했다.

삼성전자가 외국계 매물에도 불구하고 사흘만에 반등하는데 성공했으며 있고, LG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 등 대형 IT주가 상승에 앞장섰다. 특히 하이닉스는 상승률이 4.60%나 됐다.


현대차 3인방은 이틀째 상승했으며 중국의 금리인상 소식을 호재로 KB금융과 동부화재 등 은행과 보험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반면 포스코는 3분기 실적부진과 금리인상으로 인한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가 더해지면서 7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전필수 기자 philsu@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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