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JP모건 CEO "美 더블딥 없다"..이유는?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체이스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경제가 더블딥에 빠지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19일(현지시간) 그는 '최후의 1인: 제이미 다이먼과 JP모건 체이스의 오르막'의 저자 더프 맥도날드와 인터뷰를 통해 미국 경제에 더블딥이 발생할 가능성이 없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올 초 미국이 더블딥에 빠질 가능성을 배재했지만 그 후 상승 모멘텀이 없었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미국에 더블딥이 발생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다만 "그 여부는 누구도 알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 경제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튼튼하다"며 "더블딥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미국 경제 깊숙이 강인함이 배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우리는 열심히 일하고 있고 혁신적이며 적응력이 빠르다"고 덧붙였다.

미국 경제에 있어 가장 큰 위험요소는 중앙은행의 정책과 무역정책 그리고 환율정책까지 정부의 정책들이 중복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역사적으로 살펴봤을 때 많은 정책들이 목적과 다르게 작용할 수 있다는 것.


미국의 금융규제 시스템에 대해서는 강화됐지만 단순화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다이먼 CEO는 "체계적인 규제당국과 청산소를 통한 파생상품 거래, 강력한 자기자본 및 유동성 기준 등을 만들었다"며 "많은 성과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로 인해 더 많은 규제 당국자가 필요하게 됐으며 중복 규제가 많아졌다"며 "더 강력하고 효과적이지만 단순화된 규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불법 주택압류 조사와 관련해 "JP모건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실수가 있다면 이를 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수민 기자 hyunh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