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5개 노선 6대 44회 운행, 기존 운영 셔틀버스에 보건소 정류소 등 확충, 취약계층 편의 기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북구 보건소가 일반인에 비해 보건소 이용이 잦지만 이동이 불편해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무료셔틀버스를 운행한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10월부터 임산부 노약자 장애인을 위한 보건소 무료셔틀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셔틀버스 운행은 임산부, 노약자, 장애인 등 취약계층들의 보건소 방문 편의를 돕기 위한 것으로 구는 기존에 운영중인 셔틀버스 노선을 보완, 확대 운영해 예산낭비를 줄이고 취약계층들의 보건소 활용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는 현재 운영중인 장애인·노약자 무료셔틀버스와 삼각산문화예술회관, 강북문화정보센터, 웰빙 스포츠센터 셔틀버스 등 5개 노선에 정류소를 신설, 보완해 보건소를 경유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주민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운행 버스에 보건소 경유 안내 표지판과 노선도를 부착하고 보건소 정차 안내시스템도 구축했다.
홍보 리플릿도 제작, 동주민센터, 경로당 등 다중이용시설에 배부했다.
이에 따라 보건소엔 5개 노선에서 6대의 버스가 매일(월~토) 44회 운행된다.
운행시간은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6시 47분까지로 운행간격은 버스별로 40분~2시간30분까지 다양하다.
보건소 외에도 강북구청, 강북구민건강관리센터(보건소분소) 등 다른 시설과도 연결된다.
그밖에도 강북구는 운행 셔틀버스내에 신종플루 예방을 위한 손 소독제를 비치하고 운전기사와 자원봉사자 교육,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탑승자들이 보다 편안하고 안락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