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SBS 월화극 '닥터챔프' 시청률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9일 방송된 SBS '닥터챔프'는 12.8%(전국)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19일 방송분 11.8%와 비교했을 때 1%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닥터챔프'는 첫 회 이후 주, 조연 연기자들의 호연에 힘입어 꾸준한 상승세로 앞으로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날 '닥터챔프' 8부는 지헌(정겨운 분)에게 부상을 이유로 선수촌 퇴출을 지시하는 정대(마동석 분)의 모습과 자신의 소견서때문에 지헌이 퇴출된 사실을 알고 미안해하는 연우(김소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대는 지헌에게 부상으로 빌빌대는 선수는 필요없다며 퇴촌을 지시한다. 이에 지헌은 퇴출만은 안된다며 잔류할 수 있게 부탁하지만 아무 소용이 없다.
결국 선수촌에서 퇴출당한 지헌은 형수의 집에서 하루하루 의미 없는 시간을 보낸다.
자신의 소견서 때문에 지헌이 선수촌에서 쫓겨난 사실을 알게 된 연우는 정대를 찾아가 항의해보지만 "신경 쓸 필요 없다"며 면박만 당했다.
그는 도욱(엄태웅 분)에게도 도움을 요청하지만 그냥 포기하라는 말만 듣게 된다. 결국 지헌을 직접 찾아가 미안하다고 사과까지 하지만 그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했다.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는 지헌이 연우 앞에 나타나 "앞으로 도움을 받겠다"며 "내가 당신을 미치도록 좋아한다"고 말해 앞으로 둘 사이의 러브라인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을 예고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채은석(서현석 분)의 도핑의혹을 해결하는 엉태웅의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