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가 1만2000원→1만원
[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하이투자증권은 19일 한일이화에 대해 법인세추납액과 지분법이익 감소로 순이익 추정치가 낮아졌고 환율 하락 역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목표가를 기존 1만2000원에서 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최대식 애널리스트는 "2분기에 회사가 계상한 법인세추납액과 지분법이익 감소 때문에 올해 순이익 추정치가 22.1% 낮아졌다"며 "지분법이익 감소는 계열사인 강소한일모소유한공사의 지분을 19%만 남기고 나머지 지분 전체를 관계사 등에 255억원에 매각한다는 공시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환율 하락 역시 부담이라는 평가다. 올해 동사의 연간 CKD(완전분해) 수출액은 1425억원으로 본사 매출액의 26.6%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환율 하락에 따른 수익성이 둔화 될 것이라는 평가다.
그는 "밸류에이션상으로 비싸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하지만 환율 하락기조가 이어지고 있고 투자심리에 부담을 주는 펀더멘털 이외의 요인들로 인해 주가는 당분간 조정 국면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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