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정보, 행정안내, 문화소식 등 다양하고 유용한 정보 실시간 제공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지역 내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트위터 ‘강남가족(https://twitter.com/gn_family)을 개설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트위터’는 140자 내의 단문 메시지를 적을 수 있는 블로그로 최근 온라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사용자 수가 많으며 실시간 대화와 비슷한 방식으로 이야기가 오가는 특징 때문에 누군가가 시작한 이야기가 급속히 유포돼 세계적인 이슈가 되는 일도 일어나고 있다.
강남구는 새로운 트랜드로 자리잡은 ‘트위터’를 활용해 교통정보, 행정안내, 문화소식 등 다양하고 유용한 정보를 구민들에게 실시간으로 알리고 구민들의 소소한 이야기부터 지역 곳곳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이슈들을 주고 받는 소통 통로로 활용하기로 했다.
정보전달 신속성과 편리성, 메시지 확산성이 우수한 ‘트위터’를 통하면 구민의 생생한 의견과 문의사항 등을 빠르고 정확하게 수렴해 맞춤 대처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강남구는 이미 ‘트위터’를 운영중인 다른 지자체와는 달리 ‘내용 분석시스템’을 도입, 다양한 Voice 중 직/간접적인 의견과 요구사항을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분류해 구민의 불만과 이슈에 더욱 내실 있게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었다..
또 구는 ‘트위터’로 설문조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 발전에 필요한 새로운 아이디어와 의견을 수집해 이를 정책에 직접 반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별도의 주소입력이나 홈페이지 로그인 없이 모바일 웹으로 바로 연결해주는 강남구 트위터 QR코드(Quick Response)를 각종 매체를 통해 배포할 예정이어 이용이 훨씬 수월하다.
신연희 구청장은 “새로 시작하는 ‘트위터’ 강남가족(gn_family) 이 구민들과 소통하는 창구로서의 기능 뿐 아니라 구민의 요구를 신속하고 세심하게 파악해 적절한 대응방안을 찾는 역할까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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