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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측 "美공연 전 심각한 수준의 도박 한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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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측 "美공연 전 심각한 수준의 도박 한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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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재미교포 앤드류 김이 가수 겸 배우 비를 상대로 '빌려간 15만 달러를 갚으라'고 소송을 제기하며 도박으로 인한 공연 준비 소홀을 문제 삼은 가운데 비 측이 이를 반박하고 나섰다.

18일 비의 법적대리인 법무법인 화우 측은 "비가 공연을 앞두고 심각한 수준의 도박을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화우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비가 미국 연을 위해 공연일인 6월 30일과 2주 전인 6월 17일 미국을 방문했다"면서 "이후 비는 현지 언론과의 기자회견, 공연팀과의 인터뷰, 공연 홍보를 위한 프로모션, 공연연습에 몰두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고 그 와중에도 미국의 현지 에이전트 업체 선정을 위해 워너브러더스 등 6군데와 미팅을 진행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는 24일과 25일, 1박2일 일정으로 라스베이거스를 찾은 바 있으나 이는 미국 내에서 활동하면서 알게 된 지인들에게 인사를 하기 위한 일정과 지인들이 마련한 자신의 생일파티 참석을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아울러 "그 무렵 하와이 공연과 관련한 소송문제가 불거져 비는 생일파티마저 간단히 참석하고 돌아와야 했으므로 앤드류 김이나 일부 언론이 지적하는 바와 같이 심각한 수준의 도박을 한 일이 없고 그럴 겨를조차 없었다"고 강조했다.


화우 측은 또 "일부 언론이 현지 관계자를 만나 사실을 확인한 양 하고 있으나 이에 대해서도 사실 확인을 통해 명명백백히 밝혀 분명한 법적인 책임을 묻고자 한다"고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한편 앤드류 김은 지난 2007년 비에게 15만 달러(약 1억 6000만원)를 빌려줬으나 3년이 지난 지금까지 갚지 않는다며 비를 상대로 6월 말 미국 로스엔젤렌스 법원에 사기, 신탁 위반, 횡령, 계약 위반, 부정 축재 등 총 5가지 혐의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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