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배우 엄지원이 영화 '페스티발'에서 남자친구로 나오는 신하균의 '아이돌 사랑'을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엄지원은 18일 압구정예홀에서 열린 영화 '페스티발' 제작보고회에서 좋아하는 아이돌그룹을 묻는 질문에 신하균을 대신해 "신하균씨는 아이돌그룹을 너무 좋아한다. 줄줄 꿴다"고 답해 눈길을 모았다.
엄지원의 갑작스런 대답에 신하균은 얼굴이 빨개지며 당황했고 류승범 등 출연배우들은 폭소를 터뜨렸다.
신하균은 "2NE1을 좋아한다. 그렇게 많이 좋아하지는 않는다"고 얼버무려 더욱 웃음을 자아냈다.
신하균은 영화 '페스티발'에서 자기 '물건'에 대한 자부심 하나로 살아가는 풍기문란 단속 경찰 장배 역을 맡았다. 하지만 6년간 동거한 여자친구 지수(엄지원 분)가 장난감으로 성적판타지를 즐기는 모습에 충격을 받고 만다.
11월 18일 개봉하는 영화 '페스티발'은 '당신의 애인이 꿈꾸는 섹시판타지'라는 홍보문구처럼 누구나 한번쯤 꿈꿔봤을 법한 성적판타지를 한 동네 사는 개성강한 일곱명의 캐릭터를 중심으로 풀어낸 유쾌발랄한 섹시코미디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스포츠투데이 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