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배우 오달수가 영화를 통해 여자 속옷에 대한 적응을 마쳤음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오달수는 18일 압구정예홀에서 열린 영화 '페스티발' 제작보고회에서 "처음엔 여자 속옷을 고르는 장면을 찍는 것조차 민망해서 어쩔 줄 몰랐는데 이젠 입는 것도 자연스러워졌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오달수는 '페스티발'에서 국어교사 광록 역을 맡았는데 결혼 20주년으로 아내에게 란제리를 선물하려다 그 섬세하고 부드러운 촉감에 반해 남몰래 란제리를 입으며 성적 판타지를 즐긴다.
오달수는 올 초 개봉한 영화 '방자전'에서도 여심을 여는 '툭 기술', ‘진정한 남자의 기본자세’ 등 작업의 정석을 방자(김주혁 분)에게 가르치며 일명 '마노인 신드롬'을 일으켜 관객을 포복절도케 했다. 이번에도 오달수만의 섹시코미디를 어떻게 펼쳐 보일 지 뜨거운 관심이 쏠리낟.
11월 18일 개봉하는 영화 '페스티발'은 '당신의 애인이 꿈꾸는 섹시판타지'라는 홍보문구처럼 누구나 한번쯤 꿈꿔봤을 법한 성적판타지를 한 동네 사는 개성강한 일곱명의 캐릭터를 중심으로 풀어낸 유쾌발랄한 섹시코미디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스포츠투데이 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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