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MBC 주말드라마 '글로리아'가 이천희와 소이현의 관계가 들통나는 위기를 맞으며 시청률도 함께 상승했다.
18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 17일 오후 방송된 '글로리아'는 전국시청률 8.7%를 기록했다. 이는 16일 방송분보다 0.4%포인트 오른 수치.
이날 방송분에서 이종원이 이천희와 소이현의 관계를 알게 되며 커다란 파장을 예고했다.
동아(이천희 분)는 윤서(소이현 분)와 실랑이를 벌이는 지석(이종원 분)의 모습을 보고 취객으로 오인해 주먹을 휘두르게 됐다. 이에 지석은 분을 삭이지 못하고 달려든다. 큰 싸움이 벌어질 찰나 윤서의 기지로 모면하게 됐다.
윤서는 동아에게 자신을 찾아왔던 지석이 강석의 형이라는 사실을 얘기하며 미국으로 떠나기 전까지는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동생의 약혼자를 좋아하는 지석의 모습에 동아는 씁쓸함을 감추지 못한다.
이후 지석은 다정하게 팔짱을 낀 채 연인처럼 거리를 거닐고 있는 윤서와 동아의 모습을 발견하게 됐다.
지석은 이들의 관계에 대해 의구심을 나타나게 됐고, 사람을 시켜 뒷조사를 의뢰했다. 마침 데이트에 나선 동아와 윤서 커플이 깊은 포옹으로 서로의 애정을 확인하는 순간 두 사람은 사진에 찍히게 됐다.
외국에서 새 인생을 개척하려는 윤서와 동아 커플에 지석이 개입되며 앞으로 커다란 파장을 예고하고 있어 극 전개에 기대감을 높였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