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글로리아’의 소이현과 이천희가 무모한 사랑을 함께 헤쳐나가기로 결심해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소이현과 이천희가 출연중인 MBC 주말드라마 ‘글로리아’에서 일명 ‘동서 커플’로 사랑받고 있다. 하지만 극 중 두 사람의 사랑은 순탄하지 많은 않은 상황. 재벌가 서녀와 동네 깡패라는 신분의 차이는 물론이고 배두나, 서지석과 미묘한 4각 관계까지 얽혀 있다. 또한 서지석의 의붓 형제인 이종원의 방해 공세 또한 만만치 않은 상황.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소이현은 이천희에게 적극 다가서며 그동안 지지부진하게 끌어오던 러브라인을 가속화 시켰다. 특히 지난 방송분에서 소이현은 이천희의 뺨을 때리며 “제발 마음을 알아달라”고 눈물로 호소하며 주저하던 이천희의 마음을 붙잡았다.
결국 “하동아라는 사람을 놓칠 수 없다”는 소이현에게 이천희는 뜨거운 포옹으로 마음을 열며 험난한 사랑의 항해를 힘차게 시작했다. 그 동안 손도 못 잡고 눈빛도 마음껏 주고 받지 않아서 ‘동서 커플’을 지지하는 시청자들의 애를 태웠던 이들 커플은 본격적으로 ‘허그 릴레이’를 이어가며 응원군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특히 소이현은 사랑을 위해 모든 것을 버리고 용기 있는 시작을 결심하며 의미 있는 캐릭터 변신을 보여 주고 있다. 또한 극 중 소이현은 이천희뿐만 아니라 이천희 주변의 인물들인 배두나, 오현경 등과도 가까워지며 살가운 가족으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시청자들은 드라마 게시판을 통해 “항상 ‘동서 커플’ 보려고 드라마 본답니다! 이쁜 커플, 화이팅!”(ID: dldmswl6650), “이천희씨 소이현씨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시네요 두 분의 사랑 응원하며 기대 할께요. 기쁨 주셔서 감사합니다.”(ID: sunhee2) 라며 요즘 세태에 흔하게 볼 수 없는 아주 특별한 연인들에게 열띤 응원을 보내고 있다.
한편, MBC주말드라마 ‘글로리아’는 매주 토일 밤 7시 55분 방영된다.
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 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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