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5000원→3만8000원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한국투자증권은 18일 멜파스에 대해 태블릿 PC의 높은 성장성 및 신규 터치칩 출시로 인한 주요고객내 점유율 확대가 긍정적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5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양정훈, 장윤수 애널리스트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PC가 4분기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양 애널리스트는 "통상적으로 4분기는 비수기지만 탄탄한 이익 추세가 기대된다"며 "그 이유는 다수의 전략 스마트폰 모델 확보 등 LG전자 내 점유율이 늘어나고 있고 태블릿 PC 시장 내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LG전자의 신규 스마트폰 모델 중 8개 모델을 멜파스가 개발하고 있으며 전략 모델인 옵티머스원과 옵티머스 쉬크는 이미 출시됐다는 것. 삼성전자의 경우에도 멜파스의 신규 터치칩(MCS-8000)을 출시하면서 하이엔드 스마트폰 모델에도 진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양 애널리스트는 "현재 멜파스는 국내에서 단독으로 KT향 태블릿 PC용 7인치 터치스크린을 공급하고 있다"며 "경쟁사보다 한발 빠른 대응으로 다른 고객사에 공급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양 애널리스트는 "멜파스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65.9% 늘어난 730억원, 영업이익은 646.5% 증가한 122억원으로 추정치를 각각 5%, 46% 상회했다"며 "주요 고객 업체 내에서 시장점유율을 확대했고 팬택 및 KT테크 등 신규 국내 제조업체를 확보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F-PCB모듈 및 터치키 모듈 등 고마진 부품군 매출 비중이 2분기 20%에서 3분기 30%로 늘어나면서 예상치를 크게 웃돌 수 있었다는 평가다.
그러나 장기적 관점에서 글로벌 휴대폰 제조사 고객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멜파스의 삼성전자 매출 비중은 3분기 기준 65%로 지난해 92% 대비 크게 감소했다. 양 애널리스트는 "LG전자의 매출 비중 확대 및 신규 국내 제조업체들을 고객 군으로 추가했기 때문"이라며 "고객 다변화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나 장기적 관점에서 보다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글로벌 휴대폰 제조업체 1~2곳을 추가로 확보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진단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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