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버들은 다음 주 입국...미하엘 슈마허는 21일
[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F1 코리아 그랑프리에 참가하는 머신 24대가 영암 서킷에 도착했다. 다음 주에는 드라이버들이 입국하는 등 대회 분위기가 한껏 고조되고 있다.
15일 F1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10월 22~24일 열리는 F1 코리아 그랑프리 개막을 7일 앞두고 참가팀 머신 24대가 영암 서킷에 도착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10일 일본 그랑프리를 마친 12개팀 24개 머신이 12일부터 들어오기 시작해 최근 모두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세이프티(safety) 카로 사용되는 벤츠 슈퍼카와 메디컬 차량도 도착했다. 조직위는 고가 장비들을 보호하기 위해 사설 경비원을 동원, 보안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경찰도 서킷 주변 경비를 강화했다.
F1 머신에 이어 페르난도 알론소(페라리·스페인)·루이스 해밀턴(맥라렌·영국) 등 드라이버들도 다음 주 한국을 찾는다. 관심을 모으는 미하엘 슈마허(메르세데스·독일)는 21일 전용기편으로 무안 공항에 입국한다.
영암에 도착한 팀들은 연습 주행을 통해 서킷 특성을 파악하고 머신 상태를 점검하게 된다. 연습 주행은 22일 오전 11시~11시30분, 오후 2시~3시30분, 두 차례 예정돼 있다. 23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세 번째 연습 주행을 한다.
결선 레이스 출발 순서를 정하는 예선은 23일 오후 2시, 결선은 24일 오후 3시 각각 열린다.
이정일 기자 ja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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