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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하락세 전망, 금리 인상 여부 큰 영향 없을 것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6초

[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원/달러 환율이 일시적 상승 출발했지만 곧 하락세로 돌아섰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보다 11.8원 오른 1132.5원으로 장을 출발했지만 곧바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환율은 전날 하락세에 이어 또 다시 내림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미국의 추가 양적완화 조치가 조만간 시행될 것이란 기대감과 주요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힘입은 뉴욕증시 상승이 한국증시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환율이 하락세를 유지할 것이란 관측이다. 역외환율도 1110원대 후반으로 떨어졌다.


한편 이날 발표를 앞둔 금리 인상 여부에 따라서도 환율이 영향을 받겠지만 대세를 거스를 정도는 아닐 것으로 시장은 내다보고 있다. 삼성선물 전승지 애널리스트는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인상 여부를 앞두고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는 있지만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며 "금리 인상시 환율 하락을 촉진시키겠지만 낙폭을 크게 키울 만큼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전 애널리스트는 "금리가 인하되면 환율이 상승할 수 있지만 큰 흐름을 바꿀만한 요인은 되지 않을 것"이라며 "이날 환율이 1110원대로 내려앉을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했다.


우리선물 변지영 애널리스트도 “글로벌 달러 약세 기조에 따라 원/달러 환율도 하락세를 보일 전망”이라며 “금통위의 금리 변동이 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금리인상시 당국이 직, 간접적으로 시장에 개입해 환 변동폭을 제한하는 조치를 병행할 가능성이 크고 금리가 동결, 또는 인하돼도 환율은 일시, 제한적 반등에 그칠 것”으로 변 애널리스트는 예상했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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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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