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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국감]제왕절개 분만, 몇 년 째 그대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4초

[아시아경제 강경훈 기자] 제왕절개술을 통한 분만비율이 몇 년째 감소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민주당 전현희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4~2008년 제왕절개술 분만율이 평균 36.6%였다.

모유수유나 산모 회복, 태아 건강에는 자연분만이 더 좋다. 제왕절개는 분만 과정에서 산모나 태아의 건강에 문제가 있을 것으로 판단될 때에 한해 제한적으로 실시해야 하는 것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제왕절개분만의 비율을 5~15%선으로 권장하고 있다.


여성단체를 비롯해 많은 단체에서 자연분만을 홍보하기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지만 정작 정부 차원의 홍보나 사업은 없는 실정이다.

전현희 의원은 “자연분만을 권장하고 실질적으로 지원할 정부차원에서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저출산 대책의 일환으로 자연분만 지원을 비롯한 임신·육아에 대한 실질적 지원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제왕절개 수술을 꼭 필요한 경우에만 제한할 수 있도록 의료계의 노력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경훈 기자 kw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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