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단시티 내 카지노 리조트 '포세이돈' 조성 중...외국 투자자 상대 자본 유치 나서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인천 영종도에 조성 중인 복합레저휴양단지인 '미단시티'에 새로 들어설 카지노 리조트가 전세계로부터 집중 관심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미단시티 시행사인 '리포인천개발'의 조셉치앙 대표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싱가폴 마리나 베이에서 열린 제3회 아시아 카지노 게임대회 ‘Asian Casino & Gaming Congress’ (ACGC)에 참석해 세계 여러국가에 영종도 미단시티에 조성될 카지노 리조트를 소개했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아시아 카지노 게임대회 ‘Asian Casino & Gaming Congress’는 전 세계 카지노 관계자들이 모여 카지노 관련 규제와 관리전략 및 마케팅 사례들을 공유하는 대회다.
조셉치앙 사장은 이번 행사에 미단시티를 소개하는 대표연사로 참석했다.
현재 아시아 카지노 마켓은 크게 인도차이나 반도, 필리핀, 한국, 일본, 인도로 나눌 수 있는데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와 경기도에 테마파크와 카지노가 설립될 예정이며 인천에서도 영종도 미단시티 내 카지노 리조트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조셉치앙 사장은 특히 이번 회의에서 전 세계 투자자에게 미단시티 내에 조성될 카지노 리조트를 소개해 관심이 집중됐다.
인천 영종도는 중국과 일본을 잊는 동북아의 중심, 전략적 요충지로 이상적인 물류적 거점이라는 이점을 가지고 있다.
영종도 미단시티에 들어설 통합 카지노 리조트 '포세이돈'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약 10분 이면 도달 할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 조성될 예정이다.
인천공항은 최고의 시설을 갖춘 세계 1위 공항으로 이용 현황을 보면 2009년 기준 약 2800만명으로, 2006년부터 외국인 관광객, 특히 중국 관광객의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미단시티에 조성될 카지노 리조트 '포세이돈'은 기반시설과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약 900개의 룸을 갖춘 최고급 호텔과 카지노 돔, 컨벤션 홀, 쇼핑몰, 아트센터, 멀티플렉스영화관 등 단순한 카지노 시설이 아닌 패밀리 리조트를 결합한 통합 카지노 리조트로 조성된다.
또 미단시티 내 거대 쇼핑몰 랜드마크타워와 테마파크인 어드벤처돔, 국제헬스케어센터, 재미동포타운 등 총 5개의 개발 구역과 연결돼 있는 등 관광객의 모든 것을 만족 시킬 수 있는 복합레저단지의 일부분이 된다.
한편 '미단시티'는 리포그룹을 중심으로 코암인터내셔널, GS건설, 포스코건설, SK E&C, 우리은행, 외환은행 등 11개 주주사를 컨소시움으로 구성한 리포인천개발주식회사가 영종도에 새로운 복합레저시티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지난 9월 29일 인천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미단시티’ 비전 선포식을 계기로 본격적인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이 카지노 리조트는 2014년 아시안 게임에 맞춰 오픈할 예정이다.
조셉치앙 대표는 "미단시티에 조성될 카지노는 인천국제공항과의 인접한 지리적 강점을 최대한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며 900실 규모의 호텔과 쇼핑몰, 박물관, 워터파크 등 엔터테인먼트 공간과 함께 조성되기 때문에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한 매력적인 관광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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