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유진투자증권은 12일 고려아연에 대해 금·은·동 가격이 예상보다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목표가를 기존 35만원에서 4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유지.
김경중 애널리스트는 "금과 은, 동의 가격 전망을 올리고 내년 이익전망도 7%로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금과 은 가격 전망은 기존 1350달러와 22달러에서 1500달러와 25달러로 올렸다. 동 가격 전망역시 7700달러에서 8500달러로 상향조정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금과 은, 동, 아연 가격이 타이트한 수급과 미 달러 등 화폐가치하락으로 상승 할 것"이며 "올해 하반기 아연설비증설과 내년 초 연과 귀금속공장 설비증설로 인해 높은 이익증가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더불어 "금·은·동·인듐·황산 등 부산물 이익기여도가 60%에 달하면서 회사의 이익안정성이 과거보다 안정됐다"며 긍정적인 분석도 내놨다.
또한 그는 "고려아연이 페루 광산을 500억원 주고 인수했다"며 "광산개발 후 10% 순이익률을 고려할 때 1000억원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돼 볼리비아 선광설비와 함께 안정적인 광물 조달처로 기능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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