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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억 로또 당첨금 왜 안 찾아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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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억 로또 당첨금 왜 안 찾아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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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유럽 9개국에서 판매되는 복권 ‘유로밀리언스’의 1억1300만 파운드(약 2000억 원), 정확히 말해 1억1300만9926파운드짜리 1등 당첨자가 나왔으나 아직 주인이 나타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11일(현지시간) 타블로이드 신문 더 선에 따르면 영국에서 유로밀리언스 판매를 담당하는 카멜롯은 8일 추첨 결과 영국에서 판매된 복권이 영국 로또 사상 최고액에 당첨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따라서 이번 당첨자는 영국에서 589번째 부자 대열에 올라서게 된다. 팝스타 데이비드 보위, 로드 스튜어트, 로비 윌리엄스를 제치는 셈이다.


그러나 하루 이자만 8500파운드(약 1500만 원)를 까먹는 꼴인데도 당첨자는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카멜롯 측은 “당첨자가 당첨 사실을 아직 모르는 것 같다”고 추정했다.


아니면 현재 휴가 중이라 당첨 여부를 확인해보지 않았을 수도 있다. 이도 아니면 당첨금이 너무 어마어마해 삶의 갑작스러운 변화가 두려운 나머지 숨어버린 것인지도.


최악의 경우 로또 티켓을 잃어버렸을지도 모른다.


180일 안에 찾아가야 하는 이번 유로밀리언스 1등 당첨 번호는 9, 30, 35, 39, 46와 행운번호 6, 8이다.


1등 당첨자가 나타나지 않자 인터넷에서는 요즘 이를 둘러싼 장난이 심심찮게 등장하고 있다.


“나 로또 1등 먹었어~”라고 떠벌리는 허풍선이가 있는가 하면 친구들에게 이번 1등 당첨 번호가 합성된 로또 사진을 보내 깜짝 놀라게 만드는 네티즌도 있다고.


지난해 5월 한 스페인 여성이 유로밀리언스 로또 당첨금 1억1322억9891파운드를 챙긴 바 있다.


지금까지 영국 최고의 로또 당첨금은 지난 5월 익명의 당첨자가 챙겨간 8440만 파운드.


이번 당첨금은 보잉 767 자가용 제트기 2대를 살 수 있는 규모다. 아니면 영국의 국가 부채 1090억 파운드의 0.1%를 갚을 수 있는 돈이다.


2004년 2월 영국, 프랑스, 스페인 등 3개국이 공동으로 발행하기 시작한 유로밀리언스에 이후 아일랜드, 포르투갈, 벨기에, 스위스, 룩셈부르크, 오스트리아가 가세해 현재 모두 9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진수 기자 commu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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