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해주세요', 연호-경훈 눈물의 재회 시청률 급등

[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결혼해주세요'가 시청률이 급등해 주말 전체 시청률 1위자리를 고수했다.

11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 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0일 방송된 ‘결혼해주세요’는 전국 시청률 27.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9일 방송분이 기록한 22.7%보다 5.2포인트 상승한 수치.

이날 방송에서는 오윤아와 한상진이 눈물의 재회를 하는 장면이 그려지며 행복한 결말을 맺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최근 '결혼해주세요'는 토요일 시청률과 일요일 시청률이 매우 큰 차이를 보이는 기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지난 몇 주간 토요일 시청률이 급락했다 다시 일요일에 오른 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 지난 9일 방송분이 22.7%를 기록한 반면 지난 3일 방송분은 28.9%를 기록하는 등 시청률의 폭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몇몇 전문가들은 주 5일제로 인해 토요일 황금시간대에 외출 또는 여행을 떠나기 때문이라고 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낙폭이 좋은 현상만은 아니다. 그만큼 시청자들의 마음을 끌어들이지 못하는 증거이기도 하다. 때문에 제작사는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결혼해주세요’는 경쟁작인 SBS ‘이웃집 웬수’는 22.6%를 기록했고, ‘인생은 아름다워’는 20.3%를 기록해 시청률이 모두 상승했다.

한편,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글로리아’는 시청률 9.1%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 ro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