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오우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화제를 모은 영화 '검우강호'가 전 세계 개봉을 확정한 가운데 주연 배우인 정우성이 세계 스타로 발돋음 하게 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8일 오전 '검우강호'의 배급사인 ㈜새인컴퍼니는 "중국에 이어 오는 14일 국내 개봉을 앞둔 '검우강호'가 미국을 비롯해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유럽과 홍콩, 싱가포르, 타이완 등 아시아권에 개봉이 확정됐다"며 "정우성이 이번 계기로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고 밝혔다.
이어 배급사는 "할리우드 배급을 담당하고 있는 와인스타인 컴퍼니는 한국 개봉과 동일한 14일로 미국 개봉을 준비하고 있으며 홍콩, 싱가포르, 대만도 10월 중 개봉을 확정 지었다"고 전했다.
특히 영화가 완성되기 전부터 감독과 배우의 이름만으로 판권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져 오우삼 감독과 정우성, 양자경의 파워를 입증하기도 했다.
이번 전 세계 개봉확정은 정우성에게도 좋은 기회로 작용될 소지가 높다. 앞서 아시아권 영화배우들의 전례를 볼 때 국내를 넘어 아시아에서 한류배우로 스타덤에 오른 정우성이기에 월드스타로 발돋음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검우강호’는 800년 전 사라진 달마의 유해를 찾아나선 당대 최고의 여 검객 미우와 뛰어난 검술 실력을 숨긴 채 살고 있는 배달부 지앙이 달마 유해의 반을 차지하게 된 흑석파 일당 및 무림 고수들과의 한판 승부를 선보이는 무협 액션 블록버스터다.
한편 '검우강호'는 오는 10월 14일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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