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행정안전부가 전화·메신저 금융사기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기 위해 ‘보이스·메신저 피싱 수기공모전’을 개최한다.
경찰청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보이스·메신저 피싱으로 인한 총 피해액은 약 700억원에 달한다. 더욱이 피싱 수법도 갈수록 지능화·전문화돼 국민들의 피해가 날로 많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행안부는 수기공모전 개최를 통해 피싱의 직접적인 피해자인 일반 국민들이 금융사기를 극복한 체험을 서로 공유해 금융사기를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11일부터 11월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의 참가자들은 자신만의 피싱 극복 노하우를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11월29일 국제정보보호 컨퍼런스 개막식에서 개최된다.
행안부 관계자는 “우수작품 및 응모작 등을 수기집으로 발간, 중앙부처·지자체, 관련 단체, 각급 교육기관으로 전파해 홍보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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