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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 항암제 생산시설 국내 첫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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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 항암제 생산시설 국내 첫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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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혜정 기자]독립된 항암제 생산공장이 국내 처음으로 식약청 승인을 받았다.


일동제약은 3달 전 완공된 자사의 세포독성항암제 공장이 식품의약품안전청의 KGMP(우수의약품 제조관리 기준) 승인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일동제약은 연간 1000억원 규모의 항암제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 이 공장은 바이알 세척부터 포장까지 한 라인(line)에서 가능하다. 국내 항암제 생산공장이 독립된 시설로 완공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일반적으로 타 업체들은 복합 공장시설에 항암제 라인만을 갖추고 있다.


일동제약 항암제 공장은 오염원을 원천방지하는 RABS(Restricted Access Barrier System)도 국내 처음으로 갖췄다. 또 온도와 습도 등을 자동관리하는 BMS(Building Management System)와 자동화 창고 등도 들어섰다.


일동제약은 앞으로 항암제 수출 및 수탁 사업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향후 유럽연합, 일본 GMP까지 획득해 현재 동남아 지역에 편중돼 있는 수출시장을 유럽, 일본, 중남미, 아프리카 등지까지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2년까지 항암제와 일부 항생제를 생산하는 제약사는 생산시설을 의무적으로 분리토록 하는 새로운 제도가 발효된다.




신범수 기자 answer@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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