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코스피가 이틀째 숨고르기를 이어가고 있다.
2년10개월만에 오른 1900선에의 안착을 두고 공방이 계속되는 양상이다. 간밤 미국 증시도 혼조세를 보이며 보합권에서 장을 마감했다.
8일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65포인트(0.09%) 떨어진 1899.20을 기록하고 있다.
앞서 17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보였던 외국인이 장 초반 112억원 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는 가운데 기관과 개인은 각각 51억원, 53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선물 시장 에서는 외국인이 홀로 순매수세를 기록 중이다. 프로그램으로는 15억원 규모의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도 혼조세다. 건설(0.89%), 유통(0.27%), 보험(0.33%) 등이 오름세로 방향을 잡았지만 기계(-1.01%), 전기전자(-0.77%), 은행(-1/02%)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가 1.30% 하락하며 이틀 연속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현대모비스(-0.20%), 신한지주(-1.06%), 한국전력(- 0.46%) 등이 하락세다. 반면 현대차(0.63%), 현대중공업(0.87%), 삼성생명(0.48%) 등은 소폭 상승출발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67포인트(0.34%) 오른 497.81에 머물러 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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