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7일 라응찬 회장의 금융당국 중징계 방침에 따라 신한지주 주가가 하락세로 출발했다.
8일 오전 9시 신한지주는 전일 대비 1.37% 떨어진 4만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에게 금융실명법 위반 혐의를 물어 중징계 방침을 전일 밤 통보했다.
라 회장의 차명계좌 개설에 관여한 신한은행 전ㆍ현직 임직원에 대해서도 중징계와 경징계 방침을 전달했다.
금감원은 신한금융 측이 라 회장의 실명제법 위반 의혹과 관련된 자료를 폐기하는 등 금감원의 조사를 조직적으로 방해한 행위도 적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은행 임원에 대한 중징계는 문책경고, 직무정지, 해임권고 등 3가지 유형이다. 라응찬 회장이 중징계를 받으면 앞으로 3∼5년간 금융기관의 임원을 할 수 없게 된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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