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첫 경기에서 북한과 맞선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7일 오후 중국 광저우 가든호텔에서 열린 대회 조추첨 결과 북한, 요르단, 팔레스타인과 C조에 편성됐다.
한국은 오는 11월8일 오후 5시 북한과 대회 첫 경기를 치르고 10일 요르단, 13일 팔레스타인과 차례로 만난다.
24개 팀이 4개 팀씩 6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여 각 조 1, 2위 12개 팀과 조 3위 중 상위 4팀 등 16개 팀이 토너먼트를 벌여 우승팀을 가린다. 한국은 박주영(AS모나코) 등을 앞세워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우승 이후 24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린다.
대표팀은 오는 29일 일본 오키나와로 전지훈련을 떠난 뒤 11월5일 '결전의 땅' 광저우에 입성한다.
한편 최인철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 대표팀은 중국, 베트남, 요르단과 함께 A조에서 조별리그를 치른다. 한국 여자 축구는 아시안게임서 사상 첫 메달을 노린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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