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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 촬영 장흥군민들 대거 보조출연..제작비 절감까지 '1석2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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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 촬영 장흥군민들 대거 보조출연..제작비 절감까지 '1석2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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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장흥군민들이 SBS 수목드라마 '대물'의 보조출연자로 대거 출연해 화제다.

지난 2일 전남 장흥군 정남진 토요시장 내 장흥 곰탕집 세트장은 '대물' 촬영을 구경하려는 장흥군민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날 촬영은 하도야 역의 권상우가 고교시절 제비생활을 하는 모습에 분을 참지 못한 곰탕집 주인이자 아버지 하봉도(임현식 분)가 도끼를 들고 혼내 주려는 장면. 권상우와 임현식의 쫒고 쫒기는 장면을 지켜보던 장흥군민들은 폭소를 터뜨렸고 촬영에 지장을 줄 정도가 되자 연출자 오종록 PD는 즉석에서 아예 장흥군민들을 출연시키기로 결정했다.


이에 촬영신은 소수의 예정된 보조출연자에서 수백명의 장흥군민들이 등장하는 몹신으로 즉석에서 콘티가 수정됐다. 오종록PD와 십여년을 함께 촬영하며 동고동락해온 보조출연업체 관계자는 "요즘은 보조출연자들의 출연료도 상당히 올라 많은 출연자를 모시고 촬영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인데 장흥군민들이 자진해서 즐겁게 촬영에 동참하며 제작진과 하나되는 모습을 보여줘 장흥군민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몹신 촬영은 '대물'은 제작비를 2000여만원 절감하는 '1석2조'의 효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대물' 촬영 장흥군민들 대거 보조출연..제작비 절감까지 '1석2조'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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